
구강 스캐너 도입 후회하시나요? 아날로그 복귀 고민 전 필독!
큰 결심 끝에 구강 스캐너를 도입했지만, 막상 기공소에서 제작된 보철물의 마진이 짧거나 경계선이 불분명해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기대와 다른 결과물에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고 계신 원장님들을 위해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장비의 성능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 “혹시 내 스캐너가 문제일까?”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장비의 물리적인 성능은 이미 데이터로 검증되었습니다.
◻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6종의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전악 스캔 실험에서 Primescan과 Medit i700은 치아 모델과 비교했을 때, 평균 50µm 대의 미세한 오차만을 보이며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초록빛이 많을수록 치아모델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출처: Demirel et al.,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 (2024)
중요한 사실은 실험에 사용된 6종의 스캐너 모두 임상적으로 허용되는 오차 범위(120µm 이내)를 충분히 충족했다는 점입니다.
◻ 또한, Journal of Dentis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 스캐너(Medit i700)를 이용한 수직 마진 지대치 실험 결과, 치은연하 1mm 깊이에서는 37.5µm, 더 깊은 2mm 깊이에서도 오차수치가 평균 32.6µm로 오히려 감소하며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습니다.

(V-1은 치은연하 1mm, V-2는 치은연하 2mm를 의미하며 표에 작성된 Mean(평균)값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Sorrentino et al., Journal of Dentistry (2024)
즉, 스캐너는 이제 깊은 마진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마진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이유는 인상 채득 환경의 본질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방식은 인상재가 굳는 동안 물리적으로 잇몸을 밀어내며 공간을 유지합니다.
반면, 디지털은 비접촉 방식이므로 인상재가 자리를 잡는 과정이 없습니다.
게다가 구강 스캐너는 빛의 반사를 이용하는 광학 장비이기 때문에 수분에 의한 굴절과 산란에 매우 민감합니다. 물리적으로 버텨주는 재료가 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스며나온 열구액 및 혈액은 스캐너의 빛을 산란시켜 스캔 데이터의 정확도를 감소시키는 주원인이 됩니다.
즉, 체액이 차오르기 전에 스캔을 신속하게 끝내야 하는 시간적인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결국, 디지털 환경에서는 방해 요소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캔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2️⃣ 따라서, 두 번째 이유는 ‘사용자의 숙련도’로 이어집니다.
◻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JPD, 2025)에 게재된 최근 연구는 장비만큼 훈련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 연구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구강 스캐너 연구를 종합 분석했으며, 다양한 구강 환경을 재현한 표준화된 모형을 대상으로,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훈련 전후 스캔 시간과 정확도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 훈련 전
비숙련자의 스캔 시간은 숙련자에 비해 평균 약 41초가 더 소요되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만족도는 약 12.6% 감소했습니다.
📍 훈련 후
스캐닝에 대한 이론과 반복 실습이 결합된 체계적인 훈련을 최소 10회 이상 거친 후, 비숙련자의 스캔 시간은 평균 약 76초나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스캔 데이터의 오차 범위를 약 19.22µm 줄이는 개선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x축은 시간 및 경험, y축은 오차를 의미합니다.
훈련을 받은 경우(Training sessions), PICOS 1이라고 적힌 구간에 비해 오차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출처: Limones et al.,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단순히 스캐너를 많이 사용해보는 것을 넘어,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체계적인 훈련을 10회 이상 진행한다면, 스캔 시간과 오차를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숙련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상황에 맞는 스캔 전략입니다.
◻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JPD, 2025)에 게재된 한 연구는 TRIOS 4를 이용해 숙련자와 비숙련자에게 두 가지 방식으로 완전 틀니를 스캔하도록 했습니다.

(논문의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사진입니다.)
출처: Sawangsri et al.,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왼쪽은 3Shape사의 권장 방식이며, 교합면부터 시작해 협설면을 스캔한 뒤, 마지막으로 내면을 지그재그 형태로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은 롤링 방식이며, 시작점에서 반대쪽까지 연속적으로 치아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연구 결과, 하악에서는 두 그룹 모두 오차 수치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상악의 경우, 숙련자는 방식과 관계없이 일정한 결과를 보인 반면에, 비숙련자는 롤링 방식을 사용했을 때 평균 오차가 약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험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적절한 스캔 전략을 선택한다면 오차를 기술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준비된 환경'이 만드는 차이
디지털 스캔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아날로그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 두 가지 요소를 먼저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반복 훈련
단순 사용을 넘어, 최소 10회 이상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훈련이 진행되었나요?
✔ 전략적 접근
적절한 스캔 전략을 선택하여,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숙련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 보셨나요?
준비된 환경과 숙련된 손길, 그리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이 더해진다면, 구강 스캐너는 보다 더 정밀한 결과로 보답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Demirel, Münir, et al. "Comparative Analysis of the Accuracy of Six Intraoral Scanners Using a Full-Arch Model."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 vol. 51, no. 3, 2024, pp. 141-46. DergiPark, https://doi.org/10.52037/eads.2024.0023.
Limones, Alvaro, et al. "Impact of Operator Experience on Intraoral Digital Scanning: A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https://doi.org/10.1016/j.prosdent.2025.09.008.
Sawangsri, Kedith, et al. "Impact of Operator Experience, Scanning Pattern, and Arch Location on the Time and Trueness of Complete Denture Digitization Using an Intraoral Scanner."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vol. 134, no. 2, Aug. 2025, pp. 462-68. ScienceDirect, https://doi.org/10.1016/j.prosdent.2025.03.022.
Sorrentino, Roberto, et al. "Trueness and Precision of an Intraoral Scanner on Abutments with Subgingival Vertical Margins: An In Vitro Study." Journal of Dentistry, vol. 144, 2024, article 104943. ScienceDirect, https://doi.org/10.1016/j.jdent.2024.104943.
구강 스캐너 도입 후회하시나요? 아날로그 복귀 고민 전 필독!
큰 결심 끝에 구강 스캐너를 도입했지만, 막상 기공소에서 제작된 보철물의 마진이 짧거나 경계선이 불분명해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기대와 다른 결과물에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고 계신 원장님들을 위해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장비의 성능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 “혹시 내 스캐너가 문제일까?”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장비의 물리적인 성능은 이미 데이터로 검증되었습니다.
◻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6종의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전악 스캔 실험에서 Primescan과 Medit i700은 치아 모델과 비교했을 때, 평균 50µm 대의 미세한 오차만을 보이며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초록빛이 많을수록 치아모델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출처: Demirel et al.,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 (2024)
중요한 사실은 실험에 사용된 6종의 스캐너 모두 임상적으로 허용되는 오차 범위(120µm 이내)를 충분히 충족했다는 점입니다.
◻ 또한, Journal of Dentis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 스캐너(Medit i700)를 이용한 수직 마진 지대치 실험 결과, 치은연하 1mm 깊이에서는 37.5µm, 더 깊은 2mm 깊이에서도 오차수치가 평균 32.6µm로 오히려 감소하며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습니다.
(V-1은 치은연하 1mm, V-2는 치은연하 2mm를 의미하며 표에 작성된 Mean(평균)값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Sorrentino et al., Journal of Dentistry (2024)
즉, 스캐너는 이제 깊은 마진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마진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이유는 인상 채득 환경의 본질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방식은 인상재가 굳는 동안 물리적으로 잇몸을 밀어내며 공간을 유지합니다.
반면, 디지털은 비접촉 방식이므로 인상재가 자리를 잡는 과정이 없습니다.
게다가 구강 스캐너는 빛의 반사를 이용하는 광학 장비이기 때문에 수분에 의한 굴절과 산란에 매우 민감합니다. 물리적으로 버텨주는 재료가 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스며나온 열구액 및 혈액은 스캐너의 빛을 산란시켜 스캔 데이터의 정확도를 감소시키는 주원인이 됩니다.
즉, 체액이 차오르기 전에 스캔을 신속하게 끝내야 하는 시간적인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결국, 디지털 환경에서는 방해 요소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캔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2️⃣ 따라서, 두 번째 이유는 ‘사용자의 숙련도’로 이어집니다.
◻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JPD, 2025)에 게재된 최근 연구는 장비만큼 훈련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 연구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구강 스캐너 연구를 종합 분석했으며, 다양한 구강 환경을 재현한 표준화된 모형을 대상으로,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훈련 전후 스캔 시간과 정확도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 훈련 전
비숙련자의 스캔 시간은 숙련자에 비해 평균 약 41초가 더 소요되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만족도는 약 12.6% 감소했습니다.
📍 훈련 후
스캐닝에 대한 이론과 반복 실습이 결합된 체계적인 훈련을 최소 10회 이상 거친 후, 비숙련자의 스캔 시간은 평균 약 76초나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스캔 데이터의 오차 범위를 약 19.22µm 줄이는 개선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x축은 시간 및 경험, y축은 오차를 의미합니다.
훈련을 받은 경우(Training sessions), PICOS 1이라고 적힌 구간에 비해 오차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출처: Limones et al.,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단순히 스캐너를 많이 사용해보는 것을 넘어,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체계적인 훈련을 10회 이상 진행한다면, 스캔 시간과 오차를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숙련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상황에 맞는 스캔 전략입니다.
◻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JPD, 2025)에 게재된 한 연구는 TRIOS 4를 이용해 숙련자와 비숙련자에게 두 가지 방식으로 완전 틀니를 스캔하도록 했습니다.
(논문의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사진입니다.)
출처: Sawangsri et al.,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왼쪽은 3Shape사의 권장 방식이며, 교합면부터 시작해 협설면을 스캔한 뒤, 마지막으로 내면을 지그재그 형태로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은 롤링 방식이며, 시작점에서 반대쪽까지 연속적으로 치아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연구 결과, 하악에서는 두 그룹 모두 오차 수치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상악의 경우, 숙련자는 방식과 관계없이 일정한 결과를 보인 반면에, 비숙련자는 롤링 방식을 사용했을 때 평균 오차가 약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험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적절한 스캔 전략을 선택한다면 오차를 기술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준비된 환경'이 만드는 차이
디지털 스캔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아날로그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 두 가지 요소를 먼저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반복 훈련
단순 사용을 넘어, 최소 10회 이상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훈련이 진행되었나요?
✔ 전략적 접근
적절한 스캔 전략을 선택하여,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숙련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 보셨나요?
준비된 환경과 숙련된 손길, 그리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이 더해진다면, 구강 스캐너는 보다 더 정밀한 결과로 보답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Demirel, Münir, et al. "Comparative Analysis of the Accuracy of Six Intraoral Scanners Using a Full-Arch Model." European Annals of Dental Sciences, vol. 51, no. 3, 2024, pp. 141-46. DergiPark, https://doi.org/10.52037/eads.2024.0023.
Limones, Alvaro, et al. "Impact of Operator Experience on Intraoral Digital Scanning: A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2025, https://doi.org/10.1016/j.prosdent.2025.09.008.
Sawangsri, Kedith, et al. "Impact of Operator Experience, Scanning Pattern, and Arch Location on the Time and Trueness of Complete Denture Digitization Using an Intraoral Scanner."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vol. 134, no. 2, Aug. 2025, pp. 462-68. ScienceDirect, https://doi.org/10.1016/j.prosdent.2025.03.022.
Sorrentino, Roberto, et al. "Trueness and Precision of an Intraoral Scanner on Abutments with Subgingival Vertical Margins: An In Vitro Study." Journal of Dentistry, vol. 144, 2024, article 104943. ScienceDirect, https://doi.org/10.1016/j.jdent.2024.104943.